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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식

내가 윤석열이 찌질하다고 여기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검찰 조직 전체를 수렁으로 몰고 가는 것 때문이다.

보통 제대로 된 정신상태의 조직 우두머리라면 자신으로 인해 조직이 와해된다고 판단되면 자리를 던저 자신의 몸으로 조직을 보호한다.

"내가 모든걸 짊어질테니 더 이상 조직은 건들지 말아달라"

윤석열 한 명 사퇴하면 윤석열을 보위하기 위해 무리수를 감행하는 수 많은 검사들의 벼랑 끝 내몰림도 막아 낼 수 있다.

그런데 왜 윤석열은 자리를 지키려고 발악을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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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위해?

아니다.

조직 위한다는 사람이라면 조직 와해시키는 지금과 같은 행동을 결코 하지 않는다.

따라서 윤석열이 조직을 위해 버틴다는것은 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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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장모를 위해?

맞다.

자신이 총장직에서 물러날 경우 지금까지 총장이란 직함으로 아내와 장모를 보호해 주던 방패막이가 사라지게 된다.

아내와 장모의 범죄 혐의를 둘러싼 상식 밖의 검찰 결정은 오로지 윤석열이 현직 검사라 가능했던 것이고 이는 아내와 장모의 연결고리인 윤석열 자신의 범죄 혐의와도 연관돼있다.

즉 총장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아내와 장모는 물론 윤석열 자신과 윤석열의 측근 검사들까지 쓰나미 처럼 수사가 가속도를 타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윤석열은 결국 자신과 가족의 목숨 부지를 위해 악착같이 총장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윤석열이 유명해지게 만들었던 "조직에 충성한다"라는 말은 천하의 헛소리이며 "조직을 악용한다"라는 말이 윤석열에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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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 수립 이후 가장 무식하고 단순한 짓만 골라 하다 짤린 최초의 검찰총장으로 기록 될 윤석열의 운명은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나무위키에 등재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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