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왜 이래]
오전에 대통령님께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는 길에 일부 국회의원들이 '나라가 왜이래'라고 씌어진 카드를 들고 있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왜 이래'는 의문문입니다.
의문이 제기된 것입니다.
별 짓을 다 해도 취임 3년 반차 지지율이 49%(2020. 10. 25.자)로 넘사벽을 유지하는 것이, 왜 그런지 알려달라는 애타는 외침입니다.
겸허합니다. ㅋ
1. 외모
늘 강조하지만, 균형 잡힌 외모는 다른 사람에게 호감과 신뢰를 줍니다. 오세훈 전 시장, 홍정욱 전 의원이 꾸준히 선거 출마 관련 인구에 회자되는 이유도 두 분의 실력 외에 외모가 큰 몫을 합니다.
2.정치의 대상
독재는 '좋은 통치'가 아니라 '통치'가 목적이기 때문에 다수의 지지를 받을 필요가 없고 핵심 계층(언론사 사주, 주요 대기업 사주)으로부터만 지지를 받으면 통치권을 행사하는 자리에 남아있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으며, 자금도 마르지 않지만, 국민을 대상으로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국민 전체가 고르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제안도 받고 실행도 하게 됩니다.
전국민 의료보험, 전국민 기본소득, 모든 학생 무상급식, 무상교복..등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의 일례인데, 재원 마련을 위해 상위 1~10%로부터 많은 세금을 걷게 됩니다.
선거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책도 전국민이 대상인 것이 더 효과가 높다는 점은 여러 나라에 대한 비교정치학적 연구 결과 확인된 현상입니다.
3. 노블리쥬 오블리제의 확산
상위 0.1%만의 지지로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독재와 달리 상위 1~10% 중에서도 점점 진보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이 new opinion leader로 활동하면서 기존 언론의 이슈몰이가 현저히 효력을 잃었습니다.
Got it?
to be continued...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