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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훈기자

"장관이 일등병과 살았으니 장군하고 살았으면 몰라도"

별을 셋씩이나 달고 예편한 장성 출신 국회의원이 한 말이란다. 그건 단지 강경화 장관 남편의 이름에 빗댄 조롱만이 아니다. 당신의 아내는 나와 살았어야 하는데라는 말을 들으면 세상의 어느 남편이 분개하지 않겠나. 당신 아내와 지금까지 살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하다는 막말에 세상의 어느 아내가 분노하지 않겠는가.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그의 막말은 강경화 장관 부부만이 아니라 모든 남편과 아내들에 대한 모욕이다. 똥별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은커녕 배배 꼬인 심보가 비열하고 저질스럽다. 심보는 고약하고 두뇌는 작동하지 않으며 입은 더러운 그 똥별 출신 국회의원의 이름은 한기호, 국힘당 소속이고, 지역구는 강원도 춘천 철원 화천 양구다.

이보시오, 한기호씨. 어느 불량한 사내가 당신의 아내에게 나같은 남자와 살아야 했는데 당신같은 똥별과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하면 당신은 헤헤 웃을 수 있는가?

 

 

손혜원에게는 조카들을 버리라 하고

조국에게는 아내를 버리라 하고

윤미향에게는 아버지를 버리라 하고

추미애에게는 아들을 버리라 하고

강경화에게는 남편을 버리라 하고…

뒤틀리고 배배 꼬인 심보를 배설하느라 인륜과 가정을 무자비하게 짓밟는 하이에나 언론. 신뢰도가 세계 꼴찌라 언론이 무어라 해도 국민이 믿지 않는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또 어느 가정을 파괴하려고 코를 킁킁대며 피냄새를 맡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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