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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석기자

<그들의 정신병리 현상을 종식시키는 방법>

'“결국 강한 상대에는 입을 다문다. 한편, 이지메해도 괜찮을 것 같은 상대는 철저하게 두드려서 울분을 풀려고 한다. 그것이 일본인의 국민성이다.

이헌모(

Hun-Mo Yi

) 교수님이 일본 책 ''자숙하는 바보''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인용해주신 한 대목이다.

아침에 우리 정권 일에만 광분하는 자들이 하는 짓이 정신병리 현상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들의 정신병리 현상에는 정권을 빼앗겼다는 억하심정과 복수심이 작용하고 있겠지만, 그보다 더 깊은 기저에는 아무리 지랄을 해도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을 것이라는, 즉 우리 정권을 아무리 욕하고, 침뱉고, 짓밟고, 능멸해도, 아무 할 수 있는 것 없이 당하고만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있다.

바로 이헌모 교수님이 소개해주신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이지메해도 괜찮을 것 같은 상대는 철저하게 두드려서 울분을 풀려고 한다. 그것이 일본인의 국민성''이라는 말과 맥이 닿아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이런 자들의 특징은 강한 자에 약하고 약한 자에 강한 것이다. 그런 속성을 가장 노골적으로 가지고 있는 집단이 바로 기자 집단이다.

우리가 최근의 역사에서 지켜봤듯이 유신독재에, 5공독재에 저항하던 그 시절의 기자는 이미 사라졌다.

저항의 역사를 이어받은 지금의 기자들은 결코 강자에 저항하지 않는다. 작은 힘이 있어도 있는 힘껏 그 힘을 휘두르는 자에게 그들은 저항하지 않는다.

힘이 없거나, 힘이 있어도 힘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는 존재는 한껏 얕잡아보고, 그들이 가진 폭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마음껏 짓밟는다.

이들을 다스리는 수단은 '공포' 뿐이다. 그들은 스스로 ''다칠 수 있다''는 공포가 느껴지는 순간 바로 숙이고 엎드린다.

그들이 제압되는 또 다른 '공포'가 있다. 아무리 때려도 상대가 꿈쩍 않을 때, 그들이 믿고 있는 그들의 힘이 사실 별 게 아니라는 것이 확인될 때 그들은 공포를 느낀다.

우리 정권이 출범한 뒤 3년 반이라는 기간은 우리로서는 시달림의 연속이었지만, 그들로서도 자신들의 무력감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온 과정이었다. 단지 아직 '공포'의 수준까지 이르지 않았을 뿐이다.

그보다 더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포가 있다. 별 지랄을 해도 우리로부터 정권을 되찾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좌절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총선, 그들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망상에 빠진 적이 있다. 앞으로 있을 몇 번의 선거에서도 그들은 다시 그러한 망상에 빠질 것이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 해 판판이 이겨야 한다. 우리는 그 방법, 즉 '이기는 법'을 잘 알고 있다. 이해찬 전 대표가 얘기한 20년은 최소한 중에서도 최소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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