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
아픔의 절규가 새싹이 되어,
가슴에 다가온다.
뺏앗긴 들에도 봄은 오지만 아직도 우리에겐 햇살이 더 필요하다.
3월이되면,
식어가는 우리에 마음을 추스려,
선조들의 고달프고 힘들었던 그 시절에 나에 마음을 고정해 놓는다.
매일 흔들리는 우리에 삶에 뿌리가 아직도 내리지 않았다.
3월이되면,
죄스러워 말을 잊곤한다.
산다는 것에 왜 이리 변명을 찾아야 하는지...
그날이 되면, 그날이 되면,
나는 햇살 가득한 그리움을 띄우고 상념속에 마음을 넣고 싶다.
3월이되면,
아직도 끓고 있는데
기다려야 하는지..
나는 기다리고 있는데..
보고싶은 그대를 위하여 여린 가슴을 안고,
나는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서 소를 몰고 오는 바람이 있어,
통토에 땅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데...
작은 가슴 하나 가지고 비는 마음이야 한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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