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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문학에 대한 몇가지 생각

문학은 작자의 사고를 작품을 통하여 우리 가슴에 투영한다.
어쩌면 작가의 의도대로 작품을 만든다면 그 작품은 아무것도 아니다.
작품은 읽은 독자에 따라 다르고 달라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프로의식이 없을때 단순하게 자기가 원하는 그런 것만 생각한다면 그것은 작품이 아니라 묘사요.복사품인 것이다.
작품은 그안에 감성과 사상도 동시에 수반 되어야 한다.
작가는 현재를 살면서 미래를 제시하고 인도 하여야 하며,과거를 통하여 현재의 문제점을 찾는 것도  작가가 해결하여야 할 문제이다.
작가는 단순하게 문학안에서 안주하며 삶만 영위 한다면 작가의 사명을 단명한다.
독자들과 영합하여 상업적인 작품을 생산하고 현실적인 것에 매몰 된다면 그 작가는 작가가 아니라 장사꾼일 뿐이다.
작가는 어쩌면 투철한 작가의식과 프로의식이 더욱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 작가의 생각이 독자의 생각을 해칠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사회적 책무를 등한히 하고 작품안에 안주한 작품은 물건을 생산하고 써비스를 포기한 것과 같다.
작가의 작품은 단순하게 작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혼과 넋을 파는것과 같다.
이는 권리는 주장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과 같기 때문이다.
작가는 특별의식부터 재고를 해야 한다.
작가가 특별한 의식을 가질때는 절대로 작품다운 작품이 나올 수 없다.
프로의식이란 언어안의 창고 속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숨쉬고 호흡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작가는 작품으로 말해야 하고 그 판단의 몫은 독자에게 맡겨야 하는 것이다.
훌륭한 작가는 어느 부류에 맞혀진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
모든 이에게 읽혀지는 작품은 작가의 넒고 깊은 작품안에 용해되고 표출되어서 독자들이 폭이 무한히 넓어지는 것이다.
작가는 현재에 살고있는 독자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되도록 배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독자들에 대한 지나친 생각은 그 시대에 맞는 작품은 되지만 오래도록 같이할 작품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프로정신이 요구되는 것이다.
작가는 고독하다.
더 많이 대중속의 용광로에 던져서 용해하고 분해되어야 한다.
우리가 자신만의 철학과 사상만으로 모든이에게 통용될 수는 없다.
결국은 대중속으로 파고들어 그들과 함께 하면서 그곳에서 배양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작가의 사상과 철학이 결합하여 위대한 작품이 생산되는 것이다.
단순하게 독자들의 알량한 칭찬에 소리만 귀기울이지 말고 작가정신으로 되돌아 가야 한다는 뜻이다.
작가정신은 돌아가 진정으로 던져줘야 할 것을 제시하여야 하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없는 작가는 상품을 생산하는 공장과 같다.
현실적으로 적당한 직분과 액세사리에다 사회적 위치에 오르면 합당한 작품은 사라지고 현실적인 감각만 찾게 될 것이다.
작가는 현실에 안주하면 안된다.
더 치열하게 사회에 던져져야 한다.
그래야 모든 이에게 공감하고 후대에까지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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