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원기교수 《십자가를 이고 가는 사람》 어제는 그분이 오신 날입니다. 저는 그분을 ‘십자가를 이고 가는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지었다는 것은 기득권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부당한 기득권에게 결코 복종하지 않았다 것을 의미합니다. 기득권의 상징과도 같았던 예루살렘 성전을 뒤엎지 않았다면, 그 시절의 기득권과 적당히 타협했다면, 그분은 십자가를 지지 않고 평범하게 잘 살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분은 힘세고 부유하고 많이 배운 사람들 쪽에 서지 않고, 늘 힘없고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과 함께 했습니다. 한때 그분은 패배자였습니다. 안될 줄 알면서, 패배할 것을 잘 알면서도, 십자가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갔습니다. 그러하기에 위대한 패배자였습니다. 그 시절 잠시 패배했으나 역사적으로 보면 그분은.. 더보기 김창록 우선 12월 24일 서울행정법원 징계처분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문을 공유합니다. "보도자료"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내용에 비추어 결정문 전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 도 자 료 2020. 12. 서울행정법원 1. 개요 ▣ 2020아13601 집행정지 ▣ 행정 제12부 ▣ 2020. 12. 24. 결정 2. 주문 ▣ 신청인 일부 승 ● 대통령이 2020. 12. 16. 신청인에 대하여 한 2개월의 정직 처분은 이 법원 2020구합88541호 징계처분 취소청구의 소 사건의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 ● 신청인의 나머지 신청을 기각한다. 3. 청구취지 ● 이 법원 2020구합88541호 징계처분 취소청구의 소 사건의 판결확정시까지 효력정지를 구하는 외에는 주문과 같다. 4. 처.. 더보기 Dooil Kim 12/25 누구와 어떻게 싸울 것인가? 나도 화가 난다. 나도 분노하고 싶고 또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대안 없는 분노를 통해 무엇을 얻는다는 말인가? '위기의 순간에 분노하면 망한다'는 것은 나의 소중한 경험 중 하나이다. 1. 누가 적폐인가? 어제 그리고 오늘 확실히 알았다. '검찰-언론-법원'이다. 우리는 검찰과 언론의 '검언유착'까지만 '개혁의 대상'으로 생각했지 사법부까지 엮여있는 '3각 기득권 카르텔'의 실체까지는 미처 몰랐다. 저들 카르텔의 근원을 따지자면 일제강점기에서 시작되어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 탓에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고, 그들이 지금도 굳건하게 같은 편일 수 밖에 없는 것은 '이권' 때문이다. (첨부 이미지 참조, 이정헌 작가 작품) 최소한 '적'이 '하나'도 '둘'도 아.. 더보기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3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