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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훈기자 기자정신이란 무엇인가? 누군가의 정치적 책동에 놀아나는 것이 기자정신인가? 당신들 때문에 국민이 불행하다. 김옥영 9시간 · 한국이 그렇게 문제가 없는 사회인가. 지금 태평성대인가. 우리의 미래는 탄탄대로 유토피아로 예정되어 있는가. 그래서 정치하는 이들이 하품이 날 만큼 할 일이 없는가. 그래서 기자라는 이들도 주리가 틀릴 만큼 심심한 것인가. . 보고 있자니 그냥 보통 국민들인 우리 스스로가 가엾고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다. . 누구 딸의 표창장이, 누구 아들의 군대 휴가가 이렇게 세상을 뒤집을만한 대사건인가. 이것이 한국 정치의 현안인가. 수사 아니고 법 아니고 ‘상식’으로 판단해도 될 사안을 갖고 물고 뜯고 태산이 무너진 듯 난리법석을 떠니, 보는 국민들이 허탈하다. 이 쪼잔한 좁쌀인간들아, 지금.. 더보기
임은정검사 2016년 부산지검 고소장 위조 은폐사건에 대하여 지난 9월 1일, 중앙지검에서 불기소 결정을 했습니다. 예상했던 결과지요. 지난 화요일, 항고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계획대로입니다. 오늘 오전, 제 항고사건이 어느 검사실에 배당되었는지 안내 문자를 받았는데, 오후 대검 감찰본부로 발령났다는 기사를 접하고 보니 갈 길이 험하겠다는 생각이 설핏 듭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할 길 담담하게 가볼 각오입니다. 몇몇 기사들을 보니, 대검연구관을 총장을 보필하는 자리인데 저 같은 사람이 가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검찰 내부 일부 볼멘소리가 있는 듯합니다. 대검연구관은 검찰총장을 보필하는 자리가 맞지요. 보필(輔弼)은 ‘바르게 하다, 바로잡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전국칠웅의 하나인 제나라 .. 더보기
송요훈기자 보편타당하고 상식적인 판단마저 포기한... 국방부에 전화를 했다고 하여, 장관실이나 아니면 국방부의 높은 자리에 있는 관리에게 전화를 했다는 줄 알았다. 5선 의원이 전화를 했다니 그랬다는 것으로 알았다. 그쯤은 돼야 보도의 기치가 있고 기사로 쓸 만하니까. 그런데 아니다.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하여 병사의 휴가 관련 규정에 대해 문의를 했단다. 민원실은 누구나 궁금한 게 있으면 문의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센터다. 5선 의원도 국민의 한 사람이다. 얼마든지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다. 왕년에 김문수씨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119 상황실에 전화하여 ‘나, 김문수요?’ ‘경기도지사 김문수란 말이요!’라며 위엄을 뽐내다가 시건방진 도지사라고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었다. 추미애 장관이 의원 시절에 국방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