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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인 #세한도 (펌) 눈물이 툭 떨어질 것만 같다. 어디 하나 개방되어 있지 않은 꽉 막힌 삼각형집..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고목 몇그루... 나무는 풍성하고 아름답게 늘어져야 제 맛인데 김정희의 세한도에서는 너무나도 스산한 바람이 분다. "추워진 연휴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겠네." 지인이었던 이상적에게 세한도를 건내주며 던진 김정희의 말이다. 세한도를 건내받은 이상적은 김정희를 끝까지 외면하지 않고 유배길까지 챙겨주었던 든든한 지인이었다. 이상적은 세한도를 받아들고 김정희의 글과 그림을 사랑하는 청나라 문인들을 찾았다. 상황을 알게 되었으며 그림 옆에 주욱 격려의 편지와 응원의 글들을 적어 김정희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 세한도에 등장하는 나무는 지독한 외로움과 고립감의 상징이다... 더보기
장경태 지방의원 후보자 후원회 설치법 통과!]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한 청년정치사다리3법 중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방금 전에 통과되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주장했던 내용의 법안이 통과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이제 지방의원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 후원회를 통해 청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지방의회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정치자금의 투명성이 강화됩니다. 정치진출에 꿈을 가진 분들에게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 정치자금법 개정안(대안반영) ☞ 기초의원ㆍ광역의원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 후원회 설치 가능 ☞ 기초의원ㆍ광역의원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 선거비용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 모금 가능 *오늘 통과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은 청년정치사다리 3법 중 일부일 뿐입니다. 청년들에게 유독 높은 정치진입장벽을 .. 더보기
최경순 삼령오신 (三令五申) “세 번 호령하고 다섯 번 거듭 말한다.” 의「손자오기열전(孫子吳起列傳)에 의하면 제후국들이 치열하게 중원의 패권을 다투던 의 시대. 오나라 왕 합려(闔閭)는 의 저자이자 병법가로 명성이 있던 제나라 출신 ‘손무’를 부른다. 내심 ‘병법’과 ‘전술’에 일가견이 있었던 ‘합려’는 손무가 지은 병서를 모두 읽어보았으니 이론이 아닌 실전능력을 보여 달라며 자신의 앞에서 군대를 한번 지휘해 보라며 손무를 시험에 들게 한다. 합려는 궁궐 뜰에 궁중의 미녀 180명을 불러들였다. 손무는 그들을 두 편으로 나누고 오나라 왕이 가장 총애하는 후궁 두 명을 각 편의 대장으로 삼았다. 손무는 모든 이에게 창을 들게 하고는 ‘좌향 좌’, ‘우향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