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돛단배,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 흘러 녹음에 취해 몽롱해진다.
나는 나는 길잃은 아이,
말없이 길을 잃었어도 숲은 나에게 키스를 한다.
삶에 찌든 가슴에 상처를 드러내 말린다.
하늘높이 구름이 찾아와 나에 손을 잡고,
다소곳이 노래를 한다.
나에 몸과 맘은 분해가 된다.
나는 내가 아니다.
녹음에 부는 바람을 따라 갈뿐이다.
나는 나는 어린아이.
숲과 나무는 나를 가슴에 안고 잠을 재운다.
그 끝없는 수면속에 사랑의 정령이 찾아와,
배려와 온유와 기다림과 더불어 사는 영양제를 준다.
눈물로 눈물로 기운을 잡고
눈을 부시시 뜨면,
새들의 축복에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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