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정시

아내의 코고는 소리에....




청춘을 그토록 싸우며

살아온 날들

아내의 코골음속에

남아있는 것은.....

 

 

 

지금도 서로의 가슴에

사랑하는 찌꺼기라도

건질량이면

잠자는 얼굴에 미안해 지고....

 

 

 

세월을 받아 드려도

아쉬움만 살아나고

 

 

 

늘 생각은 하지만

터지는 심보는 생채기만 내고

이렇게 사는 모습이라고

위안하지만

한구속에는 울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본다.

 

 

 

코고는 소리에

세월이 가고

싸움의 소리에

가슴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로구나

'서정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만일....  (0) 2014.06.09
동행  (0) 2014.06.07
바다  (1) 2014.06.06
사랑하는 사람아!  (0) 2014.06.03
침묵  (0) 2014.06.01
촛불  (0) 2014.05.29
벗으라 하네  (1) 2014.05.27
그리움  (1) 2014.05.26
우리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1) 2014.05.24
바람이 전하는 ....  (1) 201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