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치 울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잊혀지고 잊혀진 사람 입니다.
울고 있습니다.
나에 주인은 항상 나를 잊고 살아 갑니다.
나를 생각조차 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모든 시간을 허비하고 나서야 나를 찾지만,
기다림에 지진 나는 내가 아닙니다.
저만치 자신이 울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지 모릅니다.
서러움과 아픔이 바람처럼 구름처럼 흘러가고,
나는 또 다시 울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아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나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버려지고 잊는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나는 울고 있습니다.
탐욕과 이기심에 짓밟여진 나에 가슴은 온통 상처 투성이 입니다.
나는 울고 있습니다.
누굴위해 우는 것인지 나도 모를때가 있습니다.
울고 있습니다.
마음이 살아 나도록 기도와 간절함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의 가슴을 보세요.
울고 있는 그대의 가슴을 안아 주세요.
남보다 못한 그대의 처량한 가슴에 눈물을 기억 하세요.
한 방울 한 방물 눈물이 날때마다 그대의 탐욕은 어떻게 나를 짓누르고 있는지를...
저만치 울고 있어요.
저만치 떨어져 그렇게 그대를 바라보고 있어요.
세월의 덧없음에 앙상한 뼈가 되어도,
그대를 향한 사랑에 꿈은 잊지 못해요.
나는 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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