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이재용 실형선고와 법정구속에 대해 '총수부재' 어쩌고 하는 얘기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재벌총수가 구속되었다고 해서 기업경영에 문제가 생긴다는 실증적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2017년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됐을 때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어났지요.
오히려 재벌총수가 범죄를 저지르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으면, 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고, 그것이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클 겁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감옥에 있으면서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돌아보고, 다시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건과 삼바 회계부정건에 대한 재판도 남아 있으니, 그 재판을 위해서라도 진정성있게 반성하고
투명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