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배배 꼬여 나라 망하라는 저주와 악담을 배설하는 쓰레기 언론, 국가의 적이다.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전쟁이 끝나고 거의 70년이 지났는데 종전선언이 되지 않은 것은 정당화할 수 없다. 북핵 협상과 무관하게 종전선언은 이뤄져야 한다." (첫 번째 사진)
이 트윗을 올린 사람은 영국 서섹스 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케빈 그레이(Kevin Gray)다.
오늘(9/23) 있었던 제75차 UN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공식화했다. 대통령 임기를 마칠 때까지 반드시 종전선언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당사자가 아닌 영국의 지식인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 누구보다 더 강력하게 의견을 표명해야 할 한국의 지식인들은 그냥 시큰둥하다.
한반도에 평화가 깃드는 것에 경기 들린 반응을 보이는 조선일보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 지지하는 미 국익연구센터(CFTNI)의 해리 카지아니스(Harry Kazianis) 한국 담당 국장의 트윗을 완전히 반대로 해석한 기사를 올렸다가 나중에 급히 수정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미디어오늘, "100000000% 동의" 조선일보 보도가 '교묘히' 수정됐다(https://news.v.daum.net/v/20200923182320948)
조선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비판적인 미 대북제재 전문가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의 트윗에 해리 카지아니스 국장이 "100000000% 동의"한 것처럼 기사를 썼다.
카지아니스 국장의 트윗(두 번째 사진)은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공식화에 완전히 동의한다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한국전쟁 종전 해시태그(#EndtheKoreanWar)를 달고 그레이 교수가 링크한 것과 같은 연합뉴스의 영문 기사를 링크했는데도 대놓고 왜곡했다.
조선의 헛발질을 나중에 알게 된 카지아니스 국장은 조선이 자기가 종전에 반대하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면서 종전을 지지한다는 폭스뉴스 와의 지난 인터뷰를 다시 링크했다. (세 번째 사진)
이 나라의 지식인들은 침묵하고, 이 나라의 언론은 어떻게 해서든 종전선언을 방해하려고 하는데 외국의 지식인과 전문가들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