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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교수

경향신문의 몰락은 이미 예고되었고 진행중이다.

이렇게 자신을 스스로 망가뜨리고 있는 언론이 있을까?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쌓아올린 성과를 하나 하나 무너뜨리고 있다.

1. 검찰개혁 국면에서 보였던 검찰발 보도에 대한 사과는 없다.

2. 그런데 난데없이 강진구 기자의 박재동 미투 의혹 기사에 대한 사과문을 실었다.

3.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이X경은 (1) 성추행 피해 주장 당시 자신이 주례를 재차 간청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2) 애초에는 성추행 (치마 속에 손을 넣었다는) 피해를 즉각 인지, 손으로 제지했다고 밝혔으나 (3) 주례 재차 간청 사실이 드러나면서 성추행 피해 인지 시점을 바꾼다.[이로써 성추행 피해 주장은 신빙성을 잃었다.] (4) 뿐만 아니라 이 모든 일이 판을 깔아 뭔가 하려는 의도를 밝힌 문자가 공개되었다. 이런 의도를 드러낸 미투는 그 진실성을 갖지 못한다. 기획 내지 조작 미투 의혹이 이는 까닭이다. 이런 내용이 담긴 문자는 개인 사생활 문자가 결코 아니다. 그런데 경향은 이에 대해 “사적인 SNS 대화”라고 한다.

4. 도대체가,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진술이 엇갈린 지점에 대한 질문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는 언론의 진실추적 기능을 스스로 닫아버린 태도다. 규탄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5. 조국사태 이후의 상황에 대해 “논리없는 진영논리”라는 가당치도 않는 글을 실고는 인터넷 판 톱 타이틀로 삼았다. 현실인식의 중대한 착란이 아닐 수 없다.

6. 경향은 이제 몰락한 신문이다. 언론으로서의 몰락이다.

7. 자정의 능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8.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 상황에 대한 경향의 보도는 전혀 비판적 관점을 보이지 않았다. 기자정신이 실종된 신문은 더 이상 신문이 아니다.

9. 그런 판에 박래용 전 논설위원의 정치권 진입을 비난한다. 그럴 주제가 되기는 한가?

10. 경향신문의 죽음을 알리는 조종(弔鐘) 소리를 듣는 현실이다. 애도를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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