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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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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얼굴을 스쳐 갑니다.

이맘대면 잊고 있거나 생각나는 이에게

펜과 그리움을 적어 봅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대의 주머니에 넣은 손은

서로에게 온기가 됩니다.





그대의 눈을 바라  보면서

가야 합니다.

그대와 손잡고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년말이 다가기 전에 그대의 마음을

이웃에게 전해야 합니다.

그대의 마음으로 한결 따스한 겨울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어야 할것을

둘이 아픈사람과 나누면 이 시간이 기억에 남은

추억이 될것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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