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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굽히고 물러나는 법

 

우리의 인생도 평생 순풍이 부는 날만 이어지지 않는다.역경에 처해 있을수록 자신을 굽혀야 할 때와 펼 때를 구분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물론 곤경 앞에서 함부로 고개 숙이지 않는 자세는 당당함의 표현일 수 있다.그러나 매순간 고집스럽기만 한 사람들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조차 어렵게 만들어 그 안에서 헤매기 일쑤다 머리도 허리도 그져 꼿꼿이 세우려고만 하는 사람일수록 아무것도 아닌 일에 부딪쳐 처절하게 무너지기 쉽다.어떤 관계에서든 적절한 타협이 없으면 화목을 유지하기 어렵다.자신을 굽혀야 할 때와 펼 때를 알지 못하면 의견충돌이 생길 때마다 이성을 잃기 쉽고 자신의 삶과 인간관계만 더욱 험난해질 뿐이다,

 

 

자신을 굽힐 줄 아는 지혜는 삶을 더욱 풍요롭고 유쾌하게 만든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더 쥐려고만 할 뿐 내려놓을 줄 모른다.특히,한때 잘나갔다는 사람들일수록 자신을 굽히는 것을 목숨을 잃는 것만큼이나 두려워한다.지난날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현실에서 고난에 직면할수록 원망과 비관에 빠져들기 쉽다.우리는 역경 앞에서 자신을 굽힐 수도 펼 수도 있을때 조금 더 수월하게 곤경으로부터 빠져 나올수 있다.마음에 고통을 더하는 원망이나 비관 대신,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조금만 유연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