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독은....

2011.12.27 10:04

빵을 훔친 도독은 큰집에 간다.

삼일을 굶으면 보이는 것은 먹을것 밖에 없다.

살기 위하여 훔친 사람은 큰집에 간다.

 

 

 

우리 주위에 도독이 너무 많다.

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빵을 훔친 도독과 같다.

우리의 사회에서 진실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버겁다.

육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

 

 

 

우리 사회에 정신적,제도적인 도독은 존경받고 우대 받는다.

지식을 파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지위가 인정되고,

목사와 신부는 창조주의 대행자로서 큰 소리친다.

정치꾼들은 순수한 국민과 무관심에 젖어 있는 사람들을 따돌리고,

자신의 먹이만 계산하면 된다.

 

 

 

 

빵을 훔친 도독은 도독이 아니다.

법과 제도로 허가를 받은 도독은 또 하나의 먹이사슬을 만들뿐이다.

 

 

 

빵을 훔친 도독은 서로 안아 주어야 한다.

진정으로 큰 집에 가야할 도독은 사회와 국가에서 칭송을 받는다.

가장 큰 도독은 사상과 종교를 훔쳐 사는자이고,

배고픔에 허덕이는 자들을 안아주는 마음속에 인색함을 기억하는가?

 

 

 

 

우리는 탐욕과 이기심에 물들은 도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