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떠난 바다에는 파도만 숨을 쉬고,
멀리서 회항하는 만선에 뱃고동이 그리운 님을 찾아 돌아온다.
노을진 바다에는 은은한 그리움이 손님을 맞는다.
파도에는 파도에는 편지가 없다.
언제부터 전해줄 우리에 이야기를 잊어
기다리는 나그네의 마음을 애태운다.
산다는 것은 소망을 먹는 겨울 바다가 아니런가?
바다에는
바다에는 지금도 작은배 하나 유유히 떠다니고,
사랑소식 가득 안고 달리는 바다새들의 훈훈한 입김이 노을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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