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딸이 수능을 보는 날입니다.
그동안 나는 딸램이와 많은 대화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공부를 그리 즐기지 않았고 강요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수능장소인 숙명여고로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최근에 딸램이는 실력이 실력인지라,
기도를 많이 부탁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기도를 하여 준다하여도 너무 부족함을 알고 있습니다.
주위에 기도 동냥을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나는 딸램이에게 4년동안의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본인이 4년을 통하여 인생에 설계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대학이 인생에 전부가 아님을 알기에 강요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욕심인지 모르지만 편하게 보길 기도 합니다.
나는 자녀를 위한 극성 부모는 못됩니다.
편한 공간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밀어 주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 수능을 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기도를 드립니다.
모든것을 투여하여 생각하는 꿈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고생많이 하였습니다.
설사 마음이 아프더라도 다음 기회를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수고 많았다.
사랑하는 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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