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을 타고 온 지상에 잔치가 시작 되었습니다.
모든 인간에 해악을 쓰러 버리려는듯,
녹음으로 가득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풍요와 넉넉함이 가득한 가을 오후에,
바람을 타고 하나 하나씩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무는 혼자 바람과 싸워야 했습니다.
단풍은 자신을 테워 기쁨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알고 있는 낙엽은 스스로 자신을 불태워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모두에 가슴으로 남아 그 빛나는 눈동자를 기억 합니다.
낙엽은 가슴으로 박혀 옵니다.
한 발 한발 추억을 담아 갑니다.
자신이 죽어 내일을 살찌우는 밀알이 됩니다.
나무는 헐벗어도 헐벗어도 미래가 있기에 이 추운 겨울이 춥지 않습니다.
나그네는 낙엽을 밟으며 밟으며 눈물의 노래를 기억 합니다.
낙엽에는 우리에 기억이 있습니다.
나무는 나무는 낙엽에 사연을 들으며 아픈 시간을 환희로 탄생하는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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