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에 마음을 띄우는 나그네가 있네.
세월이 지나간 상처난 가슴을 쓸어담고 있다네.
어디선가 바람이 이네.
호수는 호수는 산을 담고 담아,
누천년을 흘러 가고 있네.
아픔과 슬픔과 기쁨과 평화를 넣어 흘러 흘러 가네.
나그네의 마음은 호수가 되었네.
하늘이 잔잔한 파고를 내며 손짓하면,
장난하는 물고기들이 이야기가 가슴에 일렁이네.
나그네는 나그네는 흘러만가네.
단풍에 추억싣고 떠나간다네.
간다네.
간다네.
나그네가 호수가 되어 그렇게 간다네.
나느네는 나그네는 호수가 되었네.
나느네는 사랑이 부족함을 흘러가는 물결따라 속으로 속으로 키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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