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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은 〈정치철학〉 폴 고갱의 '인간 즉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 오래된 이 종교적 질문에 사회가 명쾌한 답을 못주고 있는 것은 이것이 종교, 즉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칸트에 의하면 신과 영혼에 대한 존재여부는 증명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무제약적 존재에 대한 어떤 정의도 아이러니(오류추리)에 속한다. 이 질문은 인간이 생각을 하고 자의식을 갖게 되면서 아마 동굴속의 원시인에서 부터 최초의 질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명언에서 발견한다. 실제로 모든 개인-나는 사회에 속한 가정에서 태어나 그렇게 교육을 받고 주변사람들의 영향을 받으며 하나의 사회적 인간이 되어 간다. 따라서 사회 즉 이 체제를 아는 것은 나를 아는 것이다. 이는 내.. 더보기
문준용 영세 예술인이 받아야 할 코로나 지원금을 대통령 아들이 받아서 문제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 1. 영세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금은 별도로 공고되고 있음. 2. 코로나로 인해 제 전시가 취소됨. 이로 인해 저와 계약했던 갤러리, 큐레이터, 기술자, 제 작품 같이 만들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음. 이들이 모두 당신들이 말하는 영세 예술가들임. 3. 제가 코로나 지원금을 받아 작품/전시를 제작함. 제가 계약 취소했던 그 영세 예술가들에게 비용 지급. 뿐만 아니라 이번에 제작된 제 작품은 앞으로도 영세 전시에 추가 비용 없이 전시 가능. 결론 : 이런식으로 작동하는 거라 지원금은 제가 받든 저보다 더 잘 사는 사람이 받든 상관 없음. 지원금 신청 시 제가 위와 같이 계획안을 냈고 돈을 받아 이미 영세 예술인들께 드렸음.. 더보기
Dooil Kim 12/22 특이한 소견서로 사람 빡치게 만드는 나경원 1. 어제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렸는데 다행히 내 추측과 비슷한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많이 올라온다. 다행이다. 특히 동아대 의대 산부인과 한명석 교수의 글은 일반인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2. 한명석 교수는 나경원이 공개한 소견서로는 "서울대 병원에서 분만 했는지 혹은 환자의 주장을 소견서의 형태로 발급했는지 알 수 없다"는 설명을 해 주었다. 3. 법적 책임이 없는 소견서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환자의 주장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 와중에도 의사나 병원 측이 직접적인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피해갔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4. 특이한 과거 뉴스를 하나 발견했는데 나경원의 출산 소견서를 발급한 2019년 9월 23일 동아일보에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