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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비바람이... 물도 없는 끝없는 이 사막 한가운데서 오아시스를 찾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사라진 곳에서는 야수들이 득실거리고 홀로 가야만 하는 세계가 있다. 물이 있는 육지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나무와 바람이 그리워 엎어지고 엎어져도 가야만 한다. 남의 일이 아니다. 가야만 한다. 사막에 한 가운데는 너무 목이 마르다. 강렬한 빛이 갈증을 토해낸다. 가자,오아시스로... 떠나자 손에 손을 잡고 떠나자. 사막에는 사람이 없다. 그리움도 없다. 물이 흐르는 그곳으로 가자. 너와 내가 같이가 갈증을 풀자. 가자, 가자.  더보기
님은 먼 곳에 님은 어디에 있나요. 비겁과 용기를 넘어 어디를 찾아야 하나요? 사람들은 사는것이 피하는 것이 용기라 합니다. 님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말없이 먼 발치에서 소리를 들어 봅니다. 님은 어디에 있나요? 님은 모두에게 들어와 얼굴을 보고 있나요? 바람은 스쳐가 잠자는 사람들을 깨울수 없나요? 가슴이 잠든 사람들을 쳐 노래를 부르면 안되나요? 님은 지금쯤 우엇을 하고 있나요? 흔적없이 사라져 나는 무엇을 잡아야 하나요? 길을 잃어 눈까지 흐릿해지고 있어요. 나는 누구 인가요? 나는 어디를 가고 있나요? 님은 잊어 먹었나요. 님은 찾지만 님은 없어요. 마냥 걷다보면 언뜻 언뜻 미소를 주시나요. 님은 먼곳에 계시나요.  더보기
겨울나무 모든것을 벗고 허허 벌판에 서 있습니다. 내일을 기약함이 없이 기도로 서 있습니다. 풍요와 향기로운 지난 시절이 그리워 나무는 내내 울고 있었습니다. 어디에도 나를 반겨주는사람이 없습니다. 겨울나무는 옆에 있는 나무를 보며 그리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햇빛이 그들과 같이 할때도 그렇게 말없이 서 있었습니다. 세월이 찬란한 낙엽을 만들고 소리없이 거름이 됩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나무는 나무는 그져 바라볼 뿐입니다. 그래도 서로가 힘이 됩니다. 어떤 날 옆에 나무가 쓰러져 말없이 지주가 되어 웃고 있었습니다. 겨울나무는 그렇게 삶니다. 눈보라와 삭풍이 불어도 서로를 의지하며 겨울나무임을 느끼고 있을뿐입니다. 우리는 봄이 있기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