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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에서 나는 어디서 태어 났을까? 어디를 가고 있을까? 살며시 헤집고 들어서면 찰나가 서러워 ... 생명이 하나씩 하늘과 빛을 부르면, 어디선가 들리는 어머님의 목소리. 가슴에 이는 바람을 따라, 황토흙 내음에 머리를 돌려.... 동물도 식물도 인간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그대의 품으로 간다. 구별은 잘난 자들의 어리석음, 같은 흙으로 서로를 보며 손을 잡는다. 빛과 바람과 온도가 모여, 그대를 부른다.  더보기
나 스스로를 안아 주어야 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삶들은 자신을 타인을 대하듯 합니다. 소중한 자신을 스스로 안아주고 보듬어 주어야 합니다. 타인은 그대가 이해해 주고 용서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이기심으로 살아가는 인생들 입니다. 사람들은 나를 안아주지 않습니다. 욕하고 미워하고 더 나아가 구렁텅이에 밀어넣고 즐기며 희희낙락합니다. 그런 나를 타인과 같이 세상안에서 구박해서는 않됩니다. 자신의 이기심과 탐욕에 매몰되어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뜻대로 살면 그것이 멋진 삶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삶은 그대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탐욕에 그림자를 키워 가슴은 더 외로워질 뿐입니다. 자신안에 살아있는 가슴과의 대화를 통하여 나를 성장시켜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에 따라 이끌려 이곳까지 왔습니다. 삶은 이게.. 더보기
나이를 먹으며 나의 존재가 없어짐을 느껴집니다. 내가 이제 오십을 갓 넘었는데, 나에 존재가 점점 희미해지는 것을 느낌니다. 연세를 더하여 활동이 둔해지고, 모든것이 어려운 상황일때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세월이 나를 핥고 지나간 자리에서 나를 봅니다. 몸과 맘이 이미 자리를 지키기엔 너무 낡아지고 외로운 시절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세상을 가지고 나를 지키겠다는 철없는 영웅들이 그때서야 알게 될것입니다. 오직 익숙해진 것들이 자신을 지켜준다는 확신이, 얼마나 무익하고 공허한지를 그때서야 지나가는 버스를 보며, 손을 흔들고 있을 것입니다. 세월이 가버린 곳은 낙엽이 하나 둘씩 떨어져 정막이 찾아와 가슴속으로 박혀 버립니다. 우리의 젊음과 청춘이 세월과 시간이 나를 짓누릅니다. 뒤늦게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맞이 하기엔 너무 준비를 하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