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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Hyewon Jin 어떤 사랑의 완성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컨베이어벨트에서 제품을 뽑아내듯 안면윤곽수술을 했습니다. 다만 그 수술공장에서는 컨베이어벨트가 아니라 의사들이 수술방을 돕니다. 마취의는 수술방을 건너다니며 수술대에 누운 환자들을 차례로 마취하고, 집도의는 마취된 환자들을 순차로 절골하고, 다른 봉직의는 절골한 부위의 세척과 봉합을 담당합니다. 외과수술의 영역에 테일러식 노동분업의 원리를 도입한 것이라 할 만합니다. 그러나 표준적인 생산방식에 맞지 않는 환자/제품은 환영받지 못합니다. 의사의 가외의 노동을 요구하고, 이러한 노동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16년 9월 재출혈이 심했던 권대희 군은 상당시간 간호조무사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간호조무사가 지혈을 시행한 것이 무면허의료행위인지에 대하여 보건복.. 더보기
박훈변호사 [윤우진 도피범 윤석열에게] 아야. 내 니한테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하것다. 넌 윤우진 태국 도피 사건의 주범이다. 너 나를 고소해라. 공소시효 지나서 쓰는 수법이다. 치고 받고자 한다. 지금은 검찰총장인 넌 그때 윤우진을 해외도피 시켰다! 이것은 사실이다! 나를 고소해라! 5시간 · [검찰당과 검찰주의자들] 조응천, 금태섭이 검사 시절 법원에 압수 수색 영장을 청구할때는 고뇌에 찬 결단이었고 짜장면 냄새가 확고하게 난 것이었다. 그들은 결단코 불어터진 짜장면을 보면서 검찰이 얼마나 정의의 사도였는지를 알아주기를 원했을 것이다. 사법시험을 치루지 않았던 경찰 애들의 황당한 사건 송치를 보면서 불타는 법 적용자의 정의가 그들에게 있다고 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공소장을 다듬고 맞춤법을 첨삭.. 더보기
최동석교수 [개혁을 위한 전략·전술적 접근(4)_배신하지 않을 공수처장을 임명하려면...] 1단계: 우선 업무추진계획서(work plan, WP)를 검토해야 한다 공수처장 후보자에게 임기동안 어떤 이니셔티브(initiatives)를 어떤 원칙에 따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관한 상세한 업무추진계획서(WP)를 제출받아 꼼꼼히 검토하고 이를 공개해야 한다. 공직자의 주된 업무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노동자들이 매년 2,000~2,400명씩 노동현장에서 죽어나가고 있는데도 저 빌어먹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어디서 뭘 하고 자빠졌는지 아무도 모른다...ㅠ...) 2단계: 대통령은 지명된 후보자와 성과계약서(performance agreement, PA)를 통해 사회적 계약(soc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