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12/15

지성용 발달 장애인 아들과 어머니의 죽음! 밴츠를 타고온 모녀 무료급식소에서 밥달라! 발달 장애인 아들 최모씨가 길위에서 도움을 청합니다. "우리엄마가 5월 3일에 죽었어요" "도와 주세요" 사회복지사가 문제를 알아차리고 경찰과 함께 집을 찾아 죽어있는 엄마의 시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뉴스는 이어졌습니다. 벤츠를 타고 온 모녀가 김하중 신부님이 운영하는 안나의집, 노숙인들을 위한 밥집에서 "공짜밥주는데 왜 가로막냐"며 진상을 부렸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수억원짜리 자동차를 타고 와서 공짜밥을 먹으려는 모녀의 모습과 엄마의 죽음조차 인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노숙인의 얼굴이 겹쳐집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은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사회복지 정책과 인력과 제도는 더 많아졌고, 장애인연합회를.. 더보기
김디모데 목사로서 부끄럽고 창피하다. 정부를 향해 한국 개신교는 방역실패를 운운하기 전에 방역에 비협조적이었던 지난날의 과오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 교회발 확진자수가 현재 1000명중 600여명에 달한다고 하는 것을 보고도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있는 교회들을 보면 정말 한심할 노릇이다. 상인들중에는 생계의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그와중에 교회는 한가롭게 대면예배가 성경적이니 비대면 예배가 틀리느니 같은 고민이나 하고 자빠졌으니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충분히 욕먹을만 하다. 최소한의 양심과 연대책임 의식이 있다면 이럴때 일수록 교회(특히 대형교회)는 정부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교회들은 텅텅비어 놀고있는 교회당 문을 열어 턱없이 부족한 감염자 격리시설을 위해 내어주고 .. 더보기
Moon Byung Keum 1. 지난 주 조두순의 출소가 있었다. 단연 그의 출소는 이미 며칠 전부터 장안의 화재였다. 12년 전 이골이 갈리고, 온 국민을 몸서리치게 했던 초등학생 8세 아이의 영혼과 육체를 유린한 희대의 색마(色魔)의 출소이기 때문이다. 조두순의 나이가 적지만은 않은 70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범죄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의 원한 범죄를 걱정하고 무서워한 것이다. 벌써 그의 출소 소식을 들은 인근에 사는 가구 중 몇 가구는 이사를 떠났다고 한다. 어쩌면 이것은 인지상정이다. 누가 그런 자를 좋아하고, 살인마 가까이에서 살고 싶어 하겠는가! 2. 이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법들이 제대로 지켜지거나 집행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