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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고일석기자 그래도 국회 수장이시고 우리 당 출신 의장이시니 최대한 예의를 차려서 말씀을 드립니다. 정신줄을 어디 갖다버리고 계신 것 같은데 그거 좀 빨리 찾아서 다시 챙기세요. 공수처법이 "시행도 되지 않은 법"이라고 하셨다구요. 그래서 "시행도 되지 않은 법을 다시 고치는 건 안 된다"고요. 공수처법은 이미 시행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법에서 정하고 있는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 그들의 의무를 의도적인 회피하고 외면해도 이를 강제할 수 없는 미비점 때문에 법이 실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수처법의 규율을 받게되어 있는 공수처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불법상태와 무법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법이 있으되 실효성을 갖지 못하고, 그래서 법이 추구하는 목적을 이룰 수 없으며, .. 더보기
이연주변호사 검사들은 어떻게 조직인간이 되는가 2015년 의정부지검에 월례조회 직장교육을 위하여 강사로 온 소병철 전 고검장은 강의 내내 직장 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어. 그런데 그 날 점심시간에 의정부지검 검찰 간부들 앞에서 임은정 검사에게 “임 검사가 자꾸 글을 써서 검사장이나 차장이 힘들지 않겠느냐. 그런 건 소통이 아니다”고 말하지. 검찰에서의 소통의 정의는 이렇다고. 그래서 상급자를 힘들게 하지 않는 안전한 의견만이 내부에서 흐르게 되는 거지. 2016년 이프로스에 어느 검사가 자신이 모시던 부장검사가 스폰서를 두고 융숭하게 향응을 제공받았고 성접대 또한 받았다는 글을 올렸어. 물론 그 부장검사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한 채 였어. 그런데 검사장이 부르더니 그 부장이 누구인지 물어보는 거야. 그러더.. 더보기
hyewon jin [진보의 맛] 세계 최고의 국제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의 일상 사진입니다. 파티에는 한 벌에 수억 원을 호가하는 톰포드의 수작업 드레스를 입고, 출근할 때에는 샤넬 정장을 입는데, 거의 하루도 같은 옷을 입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에이, 남편이 잘 사니까 그러겠지" "노, 노" 결혼 전부터 발렌시아가 스웨이드 모터백, 크리스티앙루브탱 스틸레토구두 등 최고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선호했고, 결혼 후에는 유명세를 이용해서 지암바티스타 발리 등 비교적 신진 디자이너 제품을 자비로 구입해서 홍보해 주는 등 패션 업계와도 윈윈 관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진보적 가치관이 본래 '새로운 것에 대한 응원,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진보주의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가치관과 취미를 추구하는 것에 자유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