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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고일석기자 해외여행자제 권고는 1차적으로 국민 개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나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있었던 것처럼 우려했던 납치 등으로 안전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하면 국가의 자원과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단지 개인의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 특히 우리 국민과 함께 프랑스인이 포함되어 있던 부르키나파소 납치사건에서는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자제권고는 코로나 감염의 국제적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그 자체가 이미 개인의 안전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 코로나를 전파할 수도 있고,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 전파를 촉진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일어날 일'을 염두에 두는 일반적인 해외.. 더보기
송요훈기자 강경화 장관의 남편에 대해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적절한 처신이 아니라는 비판도 있고 60대의 개성있는 삶이 멋지다는 의견도 있다. 굳이 내 생각을 말하자면 나는 후자다. 나는 이 문제는 맞고 틀리고,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성의 문제라고 본다. 광화문에서 태극기 흔드는 60대 남자보다는 교수 정년을 3년이나 남았는데 다른 삶을 살아보겠다고 훌훌 털고 낙향했던, 개성있는 삶을 추구하는 그가 훨씬 멋져 보인다. 나는 다양성이 살아있는 세상이 좋다. 호진석 2시간 · #1 결론부터 먼저 쓴다. 난 늘 궁금했다. ‘그래서 뭐? 그게 나랑 뭔 상관인데?” 이런 말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올 수 있지 않는가? “나를 지적하고, 내 일을 평가하라고. 내가 일하지 내 부모배우자자식이 일해?” #2 그럼에도 .. 더보기
hyewon jin [겐조님의 명복을 빕니다. RIP 파리 방역, Thanks K-방역] 우리나라 방역당국의 혼신을 다 한 노력과, 그에 부합하기 위해 생활과 영업을 희생하시는 많은 분들을 군부독재의 후예들에게 빗대는 분들이 파리에 살고 계신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마침 아시아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전세계로 알리는데 선구적인 노력을 다 하신 겐조님이 그곳에서 전염병으로 사망하셨다는 슬픈 소식도 전해졌습다. 다카다 겐조님은 일본 출신으로 파리에서 활동한 세계적 디자이너입니다. 현재는 알렉산더 미켈레가 몇 년 전부터 시도한 구찌의 코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호랑이, 용, 뱀, 꽃 등 동양화의 소재를 다양한 컬러와 접목시켜 '화려한 촌티'를 최초로 대유행시킨 장본인이 겐조입니다. 한국에서 활동하셨으면 Kenzo님 또한 K-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