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내딛는 순간,
아무도 모르는 바람이 나를 유혹하고,
거리에 즐비한 동물들이 먹이를 노려보고 있다.
숨을곳 없는 이 땅에 나는 어디를 찾아야 하는가?
한 발을 걸으면 땅에는 깊이 파인 늪이 말하고,
뒤에는 으르렁 거리는 세상이 나를 쫓고 있다.
험한 세상에 그리움의 배를 띄워 보지만,
나타나는 것은 저주의 자녀들이 찾아와 바둥거린다.
나는 모두에게 갇힌 외로운 양이다.
나는 세상에서 방황하는 갈대이다.
나는 세상이 먹이가 되어 가는가?
나는 하늘을 본다.
구름과 바람이 그리움을 수놓는다.
모진 날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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