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도 바라봅니다.
인간의 모습도 느껴집니다.
탐욕과 이기심과 무관심도 햇빛의 그늘처럼 깊게 파고 들어 옵니다.
아름다운 멋진 노을속에 삶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 나는 모릅니다.
바라 봅니다.
개천의 물이 강으로 흘러 왜 바다로 가는지 유심히 바라 봅니다.
아침에 찬란한 일출이 지상을 호령하고 어둠이 되는지 나는 알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적이 되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사람들의 얼굴이 자꾸 떠오릅니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바라 봅니다.
나무와 숲이 서로 옹알이하고 비바람이 몰고와 산과 바다를 때립니다.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바라 봅니다.
어리석음은 작은 껍질 하나를 보고 모든것을 본양 떠들어 댑니다.
왜 얕은 물은 소리를 내는지 거대한 강과 바다를 보며 말없이 흐름속에 자신을 봅니다.
나는 나는 나를 느낌니다.
허정과 바람과 노을과 탐욕에 그림자를 밟으며 나는 눈물이 고입니다.
왜 그런지 왜 그런지 나는 나는 흐느적 거립니다.
우리는 방향잃은 나그네처럼 나는 나는....
바라봅니다.
미소가 돌고 돌아 저 하늘과 바다에 쏟아 집니다.
밤하늘에 별처럼 우리들의 아름다운 미래가 반짝이는 들길을 보았습니다.
나는 혼자서 가슴에 넣습니다.
희미하게 어둠속에서 방황하는 무리가 있어 소리를 쳐보아도 덩그마니
안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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