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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로움을 알기에...


나는 홀로 있음에 눈물이 흐릅니다.

깊고 깊은 외로움에 강은 인생에 탐욕의 강처럼

끝도없이 흘러 갑니다.

 

 

외로움은 타인이 만든것이 아님을  알기에 스스로를 받아 들입니다.

우리는 같이 살아도 더 많은 벽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여도 더 많은 잊음을 보고

소스라치는 자신을 봅니다.

 

 

 

나는 나는 어디를 가고 있는지 갈수록 그대와 떨어진 길을 또 다시 쳐다봅니다.

짧지 않는 시간에 강에서 나는 홀로 낚시질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늘에는 유우하게 떠 노니는 구름과 바람과 향기로운 햇살의 향연에 날개를 폅니다.

 

 

 

외로움이 떠 다니는 뱃길을 따라 나는 한 발자국 내딛고 있습니다.

힘이 드는것이 어려움이 아닙니다.

혼자라는 것 그것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눈물이 아롱져 나를 쳐다보면 그것은 나에 삶이 되어 있었습니다.

산다는 것은 다 그런것이라고....

 

 

 

나는뒤를 보며 오고 있는 또 다른 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가 그들을 지켜보는 것은  내가 외로움을 알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싸우며 살아가는 몸짓을 혼자만이 아닌 서로 같이함을 느끼기를 기도 합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마다 지켜보는 나에 눈길이 있습니다.

아니 가슴으로 그대를 향한 기도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나는 그대와 같이할 수 있도록 나에 옆에 그대를 향한 그리움을 켜 놓습니다.

나도 가끔은 잊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순간에도 그리움의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삼백예순날을 지켜 봅니다.

나는 쓰러지고 깨어져도 행복합니다.

그대를 바라보는 삶이기에 나는 매 순간이 기쁨과 평화의 기운이 내 뒤를 따르는 모든 이에게

관심과 배려와 더불어 같이함으로 나에 발바닥은 피눈물이 되어도 행복에 바다는 넘쳐 흘러 갑니다.

 

 

 

나는 요소 요소에 사랑을 심고 갑니다.

힘들고 어려우면 이 쉼터에서 사랑을 먹고 외로움을 잊으며

한발 한발 걷기를 바랍니다.

나는 나는 외로움을 알기에 나는 그대를 향하여 손을 내밀고 있는것 입니다.

나에 뒤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타인이 아니라 나에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모두에 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