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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은....


누천년 흐르는 물은

누구의 나이더냐?

끝없이 끝없이 말없이 흐르는 물은

누구의 질문이더야?




말도 없이 대답도 없이

그렇게 흐르는 너는 누구냐?

나는 야 갈길 잃어 그대를 따라 흐른다.




나는 너를 보며 채근 하여도

쫓지 못하는 마음이 한이 되어

바람을 타고 뛰어도 나는 눈물만 흐른다.






흐르는 물은 어제도 내일도 말없이

묵묵하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