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류나무

2011.06.19 22:00


국민학교 가는 길에 미류나무가 정렬을 하고,

학생들의 친구가 되었네.

 

 

봄이되면 파릇 파릇 돋아나는 

푸르름이 소년의 책보에 꿈이 쌓였다.

 

 

 

여름이 되면,

매미가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혀주고,

옹기종기 나무에서 이야기 꽃이 핀다.

도로 가까이 있는 내를 찾아

수영을 한다.

나무는 어린이들의 꼬추를 보며,

남모를 수줍음을 숨겼다.

 

 

 

 

 

겨울이면 앙상한 가지사이로 찬바람이

사각 사각 드러와,

메마른 가슴을 적시고 간다.

 

 

 

지금도 그 미류나무는 큰 몸체를 드러내고,

깔깔대며 웃고 있구나.

내 자녀와 훈손들이 미류나무 밑을 걸으며,

추억을 더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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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ggasilstory.tistory.com BlogIcon 까실e 2011.06.20 00:1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글 잘보고가요 !
    또 월요일이 시작됬어요 !
    보람찬 한주 되시길 바래요 !

  • 미류나무 정말 멋지네요..국민학교 갑자기 그노래가 생각나네요.."미류나무 꼭대기에..."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 그시절 친구들이 그립군요..미류나무는 그대로인데..흠

    •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06.20 07:51 신고 수정/삭제

      하루에 한번쯤은 마음의 대화를 하세요.

  • Favicon of https://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1.06.20 07:2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미류나무~ 하면 동요가 생각납니다.
    미류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려있네~ ^^

    •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06.20 07:51 신고 수정/삭제

      하루에 한번쯤은 마음의 대화를 하세요.

  • Favicon of http://storyplus.tistory.com BlogIcon 세리수 2011.06.20 07:4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옛 등하교길의 추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르세님 한주 힘차게 출발하세요^&^

    •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06.20 07:51 신고 수정/삭제

      하루에 한번쯤은 마음의 대화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