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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손수건이 될께요.


세상이 험하고 힘들때

그대의 이웃이 될께요.

기다리며 그대의 눈물을 닦는 손수건이 될께요.

 

 

 

아파도 슬퍼도 가슴으로 터져 나오는 비명을

작은 눈물 하나로 위안를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기다릴께요.

 

 

 

나는 나는 눈과 맘을 씻는 작은 씨앗이 되어,

그대의 아픈 가슴에 손수건이 될께요.

 

 

 

손수건이 될께요.

나는 나는 그대를 기다리는 사람,

나는 그대의 아픔에 눈동자,

나는 그대이고 싶어요.

 

 

 

 

나는 걸을께요.

가슴으로 떨어지는 상처를 한올 한올 담아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대의 손수건이 되어

인생에 나침판이 될께요.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생명에 샘에서,

사랑의 손수건이 될께요.

우리는 그렇게 살아요.

써니
감독 강형철 (2011 / 한국)
출연 유호정,진희경,고수희,홍진희,이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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