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나이를 들어 정으로 살았습니다.
처음부터 타인으로 만나 가정도 타인으로 살아온 당신이었습니다.
가정이 없던 사람은 나이를 들어 당신의 가정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등한히 하고 말년에 당신과 같이할 사람은 없습니다.
세상으로 채웠던 인간이 당신과 같이 하였어도 당신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준비해야 합니다.
부부도 따로 살았기에 각자가 준비해야 합니다.
무늬만 부부로 살아가는 가정이 그대의 노후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세상을 가지고 놀았어도 세상은 당신을 노리개로 이용했을뿐입니다.
우리는 무료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섹스와 돈과 세상으로 치장하더라도
늙을때까지 유지할 수 없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으로 당신의 미래를 보호되지 않습니다.
이젠 혼자임을 준비해야 합니다.
돈이 해결되어야 할부분은 돈으로 해결하여야 하고,
외로움과 나눔이 부족한 부분이 그대로 받아야 합니다.
그대가 뿌린 노후가 그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젊음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짧은 세월에 우리는 늙어 있는 나에 모습을 봅니다.
나를 사랑으로 키워야 합니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는 관심의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떠났어도 나를 잊지않고 불타는 샘이 되어야 합니다.
외로움과 고독은 사랑하지 않음에 더욱 배가 됩니다.
사랑함으로 외롭지 않기에 나에 늙음은 또 다른 시선이 됩니다.
사랑은 영원히 늙지 않는 혼자임니다.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가 내리네요. (0) | 2011.02.27 |
---|---|
들녁에 봄이 방문하기 시작했다. (2) | 2011.02.27 |
한 인간에게서... (0) | 2011.02.27 |
더 이상 자신의 발등을 찍지말자. (0) | 2011.02.25 |
어디를 가고 있을까? (0) | 2011.02.25 |
나이를 들어 누구를 찾을까? (0) | 2011.02.25 |
우리에 가정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0) | 2011.02.24 |
저녁노을을 바라봅니다. (0) | 2011.02.24 |
타인 (0) | 2011.02.24 |
잊혀짐을 받아 들입니다. (0) | 201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