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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기에 믿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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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으면서

타인을 믿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때로 이용하기 위하여 믿는척 하지만,

믿기위해서 믿을뿐 믿음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불신의 시대는 어제 오늘이 아닙니다.

옛날에 문이 없어도 도독이 없었고,

부족함에도 나눌줄 알았습니다.

우리에는 모두가 불신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사랑도 관심도 없으니 모두가 믿지를 못합니다.

모두가 적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겐 양심도 관심도 사랑도 잊어 버린지 오래 되었습니다.

믿음을 잃은후 소통도 잊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잊기 시작하여

모두의 공통분모는 없어져 버렸습니다.




믿음은 하루 아침에 이루지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믿음으로 나누고 배려하지 않는한,

우리는 영원한 불신의 땅에 몸과 맘을 상처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기와 바람속에서도

믿음이라는 굳건한 뿌리가 내리도록

우리 탐욕에 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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