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 사람들이 SNS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까?
사진1의 스태티스타(Statista) 자료를 보면 필리핀이 3시간 50분으로 1위다. 3시간 42분의 나이지리아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 통계는 글로벌 웹 인덱스(Global Web Index)가 64개국 16~64세 인구 67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추린 것이다.
SNS가 사용이 활발한 청년층 인구가 많은 신흥국일수록 시간이 길고, 노년층이 많은 나라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짧다.
64개국 평균은 2시간 24분이다. 따라서 사진1의 스태티스타(Statista) 자료는 1위부터 8위까지가 아니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과 노쇠하고 있는 선진국을 비교한 것이다.
1위부터 10위는 사진2를 봐야 한다.
1위: 필리핀 (3:53)
2위: 콜롬비아 (3:45)
3위: 브라질 (3:31)
4위: 나이지리아 (3:30)
5위: 인도네시아 (3:26)
6위: 멕시코 (3:25)
7위: 케냐 (3:23)
8위: 아르헨티나 (3:11)
9위: 남아프리카공화국 (3:10)
10위: 사우디아라비아 (3:02)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국가의 청년들이 훨씬 많은 시간을 SNS에서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어디에 있을까? 1시간 13분으로 일본에 살짝 앞서있다.
*사진1 출처: Where Do People Spend the Most Time on Social Media?(https://www.statista.com/.../time-spent-on-social-media/....)
**사진2 출처: DIGITAL 2020: 3.8 BILLION PEOPLE USE SOCIAL MEDIA(https://wearesocial.com/.../digital-2020-3-8-billion...)
***스태티스타(https://www.statista.com/)는 비즈니스 통계 플랫폼인데 독일 회사다. 뉴스레터에 가입하면 꼭 자기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통계 자료가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눈에 잘 들어오는 장점이 있다. 스태티스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을 참고. --> https://m.blog.naver.com/dark_dawn/221992793043
미국은 12월 들어 매일 20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수치는 어제까지의 수치다. 오늘(12/8) 현재 누적 확진자는 1500만 명, 누적 사망자는 29만 명을 넘겼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초광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이라고 명명한 백신 개발 및 확보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스타 트렉의 그 warp speed 맞음)
연방 정부가 자금을 대고 유력 백신 제조사들을 하나로 묶어 최대한 빨리 백신을 개발하고 대량생산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초광속 작전'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전체 미국인이 다 맞을 수 있는 3억3천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장담했다. 그런 장담이 무색하게 화이자는 목표치의 10% 분량만 생산 가능할 것이라고 어제 발표했다.
화이자가 생산 가능치를 대폭 낮춘 것은 백신 제조에 필요한 원료 확보에 어려움이 생겨서라고 한다. 원료 수급이 원활해지면 생산량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하는데 그 시점은 내년 연초가 될 전망이다. 다른 백신 제조사도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다.
미국은 이래저래 혹독한 12월을 견뎌내야만 한다.
방금 올라온 BBC 속보(https://www.bbc.com/news/uk-55227325)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백신 접종이 실행되었다. 물론 임상실험을 제외한 첫 케이스다.
북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90세 할머니(사진)가 주인공인데 다음 주에 91세 생일을 맞는 분이라고 한다. 인터뷰에서 멋진 생일 선물을 받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국은 80세 이상의 고령자와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에게 제일 먼저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영국 NHS(National Health Service)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인류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전기를 만들었다.
Godsp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