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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석기자

[CNN, 미시간·위스콘신 바이든 승리 확정 보도]

미시간, 바이든 49.8% 트럼프 48.6%, 1.2% 차이. 개표율 97%

위스콘신 0.6% 차이 승리 확정도. 개표율 99%,

바이든 253표 확보. 네바다(6), 아리조나(11) 승리하면 270표 확보

 

 

트럼프와 바이든은 한미중일 외교와 경제에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고 보구요.

중요한 건 한반도 문제와 북핵 해결 접근 방식인데, 우리 대통령은 지난 9월 UN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해서 한반도 문제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바 있습니다.

북핵 문제는 아무리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려고 해도 구조적으로 북미간 해결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 이외의 문제는 미국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가 주도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에도 그런 뜻이 담겨 있죠.

우리가 주도하겠다는 한반도 문제는 필연적으로 북핵문제와 연결이 되고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할 듯 말 듯 약만 올리다가 결국 내몰라라 할 수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국제관계에서 뭘 깨고, 빠지고, 없애는 것만 했지, 뭘 만들어내는 건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지난 3년간 트럼프는 우리 약만 올렸지 아무 것도 한 게 없습니다. 시늉만 하고 쇼만 한 거죠. (생각하면 욕 나오지만, 그래도 그 덕에 우리가 "더는 못 참겠다. 우리가 할 건 우리가 하겠다"고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공은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은, 꼭 바이든이라기보다 미국 민주당 정권은 어떻게 찌르면 어떻게 반응을 할지 계산이 나오죠.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완전 해결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의미있는 진전이 가능합니다.

왜 바이든이 되기를 원하는지, 어떤 분은 진지하게, 어떤 분은 냉소적으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페친

강수천

님이 "트럼프가 낙선하면 심통쟁이 영감의 특성 상 남은 임기 동안 대북제재 중단, 한반도 평화선언, 방위비분담금 10년간 동결, 남한 전시작전통제권 등 바이든이 가져갈 열매들 쏙 빼먹으려고 후다닥 해치울 것 같다"는 의견을 말씀해주셨는데, 그것도 꽤 얘기 되는 말씀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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