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검사 실명한 공개한 까닭]
김봉현이 술접대했다고 한 검사 3명 중 2명에 대해서는 이미 압수수색을 했는데 언론에서 피의혐의자 검사들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거론된 검사들 이름은 기자들이 말해줬던 것인데 김봉현이 입에서 나오는 정치인들은 거침없이 공개하는데 같은 공직자인 검사들 이름은 왜 공개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기자들이 다 알고 있는 검사들을 말입니다. 그들이 나서지 않으니 내가 한 것입니다.
[참 수준들 하고는]
조선일보가 김봉현 변심 배후 운운하기에 내가 배후라면서 "믿거나 말거나"라고 명토박아 희화시키는 페북 글을 썼더니 그걸 다큐로 받아 쓰는 언론들을 보고 있자니 그럴 줄 알았다는 생각보다는 웃음만 나온다.
난 김봉현을 만난 적이 없다. 김봉현 변호인 중 한 명이 나에게 이 사건과 관련해 여러 상담을 해오기에 사건을 들여다 본 것이다. 김봉현 "변심" 배후가 있다면 난 검찰의 행태에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