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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희생양"은 정당한가?

우리 사회 구조는 모든것이 제대로 된것이 없다.

어쩌다 재수없이 걸려 가장 힘이 약한자가 희생양이 되는것을 본다.

희생양은 자신의 반성은 커녕 더 큰소리를 친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생각만해도 끔찍한 아픔이 가슴을 타고 흐른다.

희생양이 인정되고 동정받는 이 사회의 진풍경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우리 사회는 진정 소중한 것을 잃고 살아가지는 않았는가?라는 명제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공정한 룰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

누굴 막론하고 먹이사슬에서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수 있을까?

자신의 이기심안에 가정과 사회에 꼭꼭 숨어 버리는 사람들...허물어져 가는 관계의 악순환...

이루 형언하기 어려운 일들이 떠오른다.

사회의 건강지수는 그 사회가 얼마나 깨끗한가를 말하는 바로미터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 건강지수는 이미 갈대까지 오지는 않았을까?

어느 한편에는 말하지 않아도 사회 저변에서 말없이 음지에서 활동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우리의 사회는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어느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모두가 한몸되어 썩어가는 이 사회와 가정과 국가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임해야 한다,

나는 과거를 탓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과거를 정리 하자는 것도 아니다.

원칙상으로는 모든것을 정리하고 출발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우리 현실을 보면 처음과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과거를 차치하더라도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손을 걷고 나서야만 하는 때가 되었다.

더 이상 더 많은 희생양이 정당화되는 시간이 되어서는 않된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이 썩고 있는 상태이다.

생각하기 싫어도 우리의 본모습을 찾아 우리의 아름다운 땅을 건설해야 한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씌워진 올무를 벗는일이다.

너와 내가 따로 나 혼자만 독야청청하다고 주장 하기엔 너무 깊고 넓다.

이제부터라도 국민 각자가 우리의 덫을 걷어내자.

누구에게 맡길 사항이 아니다.이제 행동만이 남아 있다.

우리의 행동이 없다면 우리는 수많은 희생양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사회의 건강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우리 스스로 실천하여 맑고 깨끗한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그 뜻이 있다.

우리는 살고 싶다.

우리는 사회와 가정과 국가에 지출하지 않아도 될 수많은 구조적 비용을 헐어내 마음으로부터 짐을 벗어야 한다,

이제 희생양이 " 아,옛날이여,라는 노래가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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