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불교와 유교적인 삶속에서 직.간접으로 정치와 연결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구교(가톨릭)와 신교도 일제 강점기 동안 때로는 부일협력과 내선일체속에 부끄러운 모습을 띠기도 하였고,항일에 독립운동의 뿌리가 되기도 하였다.
독립이 된후 우리의 종교는 부초처럼 흔들리면서 한편에는 기득권세력(우파)의 파트너로,때로는 진보적 세력의 동반자로(좌파,진보세력)지금에 이르렀다.
우리의 종교는 정치의 필요와 더불어 주체가 되기도 하기도 하고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의 종교는 정치와 분리되지 않고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는 발반으로 삼아 성장 하였고 정치의 중립성에 대한 모호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세상화 되어가고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야 했던 상황은 그 사회의 지배세력에 보면 정치적인 반향이요,힘들고 약자들에게 눈감지 않음에 있다.따지고 보면 어렵고 힘든자들과 손을 잡아 준다는 것이 지배세력에 대한 도전으로 비추어 질수 있다는점이다.
종교는 어쩌면 약한자의 등불이요,힘든자의 지팡이와 같다.
종교가 어떻게 하면 진정한 참된 종교가 되는것인가?
어쩌면 신앙이라는 것은 원천적으로 정치와 분리될 수 없는것이다.
한때 지배세력과 같이한 불교도 그 근본목적은 모든 이들을 사랑으로 구원하려는 그 뜻을 헤아릴 수 있는것이다.
최근에 종교의 중립성을 주장하는 사람은 정치하는 사람들속에서 자주 목도한다.
물론 신앙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목사와 신부,스님들의 말씀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세력들은 종교의 중립성에 많은 생각을 요하게 된다.
진보신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스스로 자신을 투신하여 벽을 깨트리는 시도를 보이지만,기득권 세력과 국민의 의식부재로 많은 난관에 봉착함을 느낀다.
또한 종교의 중립성을 주장하면서 자신의 편리에 따라 정치세력과 손을 잡고 자신의 체제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세력이 보편적인 우리나라의 종교집단의 현주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진정한 종교의 중립성이 만들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종교와 정치적인 역학관계로 보아 그 중립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부호를 찾을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유난이도 신앙을 믿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사회와 가정의 제 모순이 현실도피와 기복신앙으로서의 역활이 더욱 증대되어 가는 느낌이다.
그것은 사회제구조가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아니라,어렵고 힘든자들이 더 억압되고 짓둘려 신앙이라는 돌파구를 찾는다는 현실적인 요구에 부응된다는 측면을 잊어서는 않된다.
신앙이 신앙다워지는 것은 정치세력과 손을 잡고 자신의 세력을 확장시키고 세상화 되는것에 있지 않다.
오히려 말씀에 순종하고 행동과 실천을 통하여 이 땅에 사랑의 꽃이 만발하도록 함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종교가 많아도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양적성장과 세상화 고착이라는 보이지 말아야 할것이 더 많이 발생함을 본다.
신앙인이 이제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여 그것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의 종교의 중립성에 주장하는 자와 받아들이는 사람은 상대의 설득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교의 중립성에 가치가 이미 상실한것과 같다.
차라리 좌다 우다 솔직하게 나를 주장하는 것이 마음에 와 닿는다.
종교에 양심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랑에 실천에 있다.
진정으로 종교다울때 우리가 신앙다운 신앙인이 되듯 참된 종교가 되어가는것이 아닐까?
우리는 진정한 종교,참다운 신앙의 삶에 많은 의문부호를 가지게 되는것이다.
사회문제에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는 국가보다 나쁜쪽으로 더 높은 비율이 나오는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종교의 중립성만큼이나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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