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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고독에 대하여...

인생은 출생하며 죽을 때까지 홀로 인생길을 간다.
누가 대신 할 수 없다.
때로는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여 사회를 만들고 가정도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그리고 알고 있는 그 누구도 홀로 가야만 하는 것이다.
나는 어릴적에 낮에 잠을 자다가 어둠이 찾아올때 일어나 보면 주위에 아무도 없을때 너무나 큰 외로움이 밀려옴을 느꼈다.
그러던 것이 나이를 하나씩 더해가며 더 많이 고독이 밀려온다.
피할래야 피할 수없다.
외로움을 피하기 위하여 일에 빠져도 보지만 그래도 나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한 고독의 그림자는 피할수 없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피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 들이기 시작 했다.
어쩌면 철저한 나만의 고독속에서 내 삶을 반추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스스로 자문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 길고 긴 대화끝에 고독을 사랑하게 되었다.
침묵 속에서 인간을 보고 사랑을 볼 수있는 여유도 발견했다.
고독은 나에게 외로움이란 것도 선물 하였지만,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 할것인가"에도 생각하게 만들었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사람보다는 인생을 관조할 시간적 여유속에 고독이라는 친구와 함께 나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간을  배운다.
시간이라는 찰나의 호흡이 고독이라는 사고에 갇혀진 것이다.
인생은 경험도 소중하지만 인생의 깊고 넓은 피안의 세계를 견학하는 마음도 가지게 된다.고독은 단순하게 외로움이 아니라 나이를 드는 사람들에게 떠남의  준비기간을 주는 사색의 공간인 것이다.
고독이 있기에 자신의 삶에 대하여 물음이란 언어를 자신에게 던져지고 찾는 소중한 시간이 고독이다.
단순하게 고독을 잊기 위하여 일에 빠진다면 당신은 고독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다.
즐겨야 한다.
당신의 대답을 찾았다면 이제 실천해야 한다.
당신의 가슴에서 명령하는 대로 살기를 바랍니다.
고독은 당신에게 한번을 기회를 더 준것이다.
살아서 잘못하거나 아프게 하거나 한 사람에게 당신에게 화해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고독은 삶을 자연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메세지이다.
사회속에서 파뭍혀 살았던 삶을 자연으로 가는 길목에서 침묵의 언어와 자연의 언어를 친구로 사귀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 삶의 과정이다.
다만 받아 들이는 것이다.
내것이지만 언제 떠날지 모르는 내 육체에 대한 예절이다.
고독 그 깊고 깊은 절대적 침묵...그것을 준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