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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로 세월을 뚫어라.

작은 물방울이 거대한 돌을 갉아먹기 시작 하였다.

마음급한 사람은 기다리다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

 

 

 

망망대해에  한 방울의 파도와 싸우며  외롭게 떠있는 바위는,

바람과 파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수많은 세월동안 바위는 물방울을 비웃고 있었다.

새가 날아와 노래를 불러주면 사람을 비웃었다.

 

 

 

 

세월은 말하지 않았다.

시간은 쉬지 않았다.

 

 

 

어느날,나에 몸퉁이가 사라져가고 있었다.

바위는 바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