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스스로 존재하고,사람은 드러냅니다.

2011.08.24 20:37


저 멀리 구름과 바람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그 자리에서 하늘과 바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연은 존재하고 드러내지 않습니다.

비바람이 부는 언덕에는 순간이 균형을 깨는듯 하나,

본래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사랑을 먹고 자라지 못한 사람들은 드러내야 합니다.

세상에 나를 주장해야 합니다.

인간의 업적을 한 순간에 없애 버리는 자연은 조롱도 주장도 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와 전통도 모두를 잊게 세월에 파묻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부족한 것들이 잘낳다고 싸움질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비바람에 깍인 바위와 흙들은 자신의 역활만 충실하게 합니다.

때론 동물과 사람과 빛과 바람과 비가 지나 갑니다.

어디선가 한 가닥의 씨알이 떨어져 순간을 장식 합니다.

사람들은 이 시간을 지배하는 것은 오직 이성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주장 합니다.

 

 

 

 

자연은 말없이 지나갑니다.

존재와 비존재에 대한 생각도 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인간은 떠들고 지나가다 한 발자국도 없이 사라져 갑니다.

저 멀리 고요하게 빛나는 저녁노을에 잠자리는 향기를 듣습니다.

우리는 서로 필요한 존재 입니다.

2011.08.01 21:33


선조들은 우파니 좌파니 하는것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잘사는 사람과 못 사람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열악한 환경과 아픔속에서 서로를 붙잡아 주었습니다.

우리의 선조는 서로를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산업화와 더불어 나를 찾기 시작 하였습니다.

내가 더 많이 얻기 위하여 우리를 밀어내기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 익숙하지 않던 우리의 생활이 십수년을 하루 같이 나만 찾았습니다.

 

 

 

 

나는 밀어내야 했습니다.

나외에 가까운 이도 없애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나는 나에 탐욕과 이기심을 쌓으며 서로 필요한 존재를 없애 버린것 입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오는 길도 없애 버렸습니다.

모두가 나에 적이었습니다.

 

 

 

 

나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에 자리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물질과 편리가 나에 창고에 쌓이는 대신,

외로움과 공허가 물밀듯이 나이를 따라 들어옵니다.

나만 채우면 모든것이 해결될 것으로 알고 타인의 자리를 치워 버렸습니다.

알고 보니 나에 자리도 없어졌습니다.

 

 

 

 

타인의 자리를 없애면 나에 자리는 저절로 있는것이라 생각 하였습니다.

나에 자리도 타인의 자리도 우리에 길에는 없었습니다.

적막이 세월을 타고 흐릅니다.

세상이 나에 적적함과 고독을 해결해주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에것만 채우면 모든것이 해결될 줄로 생각 하였습니다.

나는 나에 삶을 헛되이 살았습니다.

 

 

 

 

나에 존재는 의미가 없습니다.

서로가 있기에 나에 존재가 아름다와 집니다.

우리의 삶은 서로 밀어내기 끝에 상처난 우리만 보고 있었던것 입니다.

우리는 우리는 서로가 필요한 존재 입니다.

우리가 나를 찾는것이 독이 됨을 뒤늦게 발견 하였습니다.



나이를 먹으며 나의 존재가 없어짐을 느껴집니다.

2011.03.16 19: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이제 오십을 갓 넘었는데,

나에 존재가 점점 희미해지는 것을 느낌니다.

연세를 더하여 활동이 둔해지고,

모든것이 어려운 상황일때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세월이 나를 핥고 지나간 자리에서 나를 봅니다.

몸과 맘이 이미 자리를 지키기엔 너무 낡아지고 외로운 시절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세상을 가지고 나를 지키겠다는 철없는 영웅들이 그때서야 알게 될것입니다.

오직 익숙해진 것들이 자신을 지켜준다는 확신이,

얼마나 무익하고 공허한지를 그때서야 지나가는 버스를 보며,

손을 흔들고 있을 것입니다.

세월이 가버린 곳은 낙엽이 하나 둘씩 떨어져 정막이 찾아와

가슴속으로 박혀 버립니다.






우리의 젊음과 청춘이 세월과 시간이 나를 짓누릅니다.

뒤늦게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맞이 하기엔 너무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이 지켜줄 것으로,친구가 ,자녀가 ,애인이 옆에 있을줄 알았는데,

모두를 훓고 떠나가 버립니다.





나를 준비해야 합니다.

세상을 준비한 사람은 홀로와 건강과 자연의 고향을 생각해야 합니다.

삶을 배우지 않는 인간은 자신의 시간이 되었어도 현재를 꿈꾸는 사람이 됩니다.

고향의 품으로 향하여야 하는데 세상에 착근하려고 아우성칩니다.





지웁니다.

친구와 관계를 맺였던 아름다운 형체를 지웁니다.

가슴으로 크고 넓고 각인하여 나를 세웁니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것은 결국

나의 존재마져도 지우며 떠나야 하는것을 말합니다.

깨끗이 순수하게 호흡을 맞이한 순간처럼,

울음이 아니라 웃음으로 나를 지웁니다.

그것은 자연에 순리대로 순응하는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