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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왜 나는 그대를 그리는가? 왜 나는 이렇게 그대를 그리고 있는가? 하늘에는 뭉개구름 하나에 그리움을 싣고, 어머님의 간절한 기도가 되는지, 뜻모를 언어는 세월이 되고 사랑이 된다. 왜 나는 그렇게 맘을 졸이고 있는지 그대는 아는가? 가슴에는 먹구름이 가득하여 빛이 없는 그 길을 향하는 나에 마음은 이 땅에 심는다. 밤 하늘에 별들은 하나씩 모든 이의 가슴에 앉아 환희를 노래하고, 숲에는 내일의 꿈이 옹알이져 터져 나오는 그 기운을 그대는 아는가? 왜 나는 그대를 향하여 기도를 드리는지 그대는 생각 하였는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그져 간절함에 터지는 것을... 오로지 산다는 것은 무익하기에 나에 작은 가슴은 유랑하고 있는`것인가? 아아, 산다는 것은... 아아, 산다는 것은... 왜 나는 그대를 향하고 있는가? 더보기
산넘어 연기가 피어 오르는 그곳.... 다람쥐와 산새들이 살고 있는 깊고 깊은 그곳, 바람이 불면 그리움의 연기가 하늘을 날고, 꼬마들이 산을 타고 오르면 꿈도 자란다. 오늘도 작은 봇짐을 지고, 나무와 바람과 친구가 되어, 산을 넘는다. 산을 넘으면 아스라이 나에 고향이 잡힐것 같다. 가도 가도 도착이 되지 않는 나에 향기가 고즈넉한, 산새들의 노래에 파묻히고, 갈길없는 나그네의 마음에는 미소가 피어 오른다. 이 밤도 나는 별을 본다. 누추한 산림에 터져 나오는 향수는 끝날줄 모르누나. 더보기
누가 올것 같은 그리움에 언덕을 바라보며.... 누가 꼭 올것 같아 저 멀고 먼 언덕을 바라본다. 편하고 쉬운 말동무가 찾아 올것 같아서, 창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면 금방 이름을 부를것 같은 내 마음에 그리움은 .... 세월이 가고 삶의 껍데기만 남아 쳐다보는 일상은, 작은것 하나에 그리움에 목메 나에 가슴을 본다. 미련이라도 좋고, 아니면 술친구라도 좋으련만... 비록 술과 담배를 하지 못하여도 그대 있음에 모든것을 채우는 것을... 일생을 기다리며, 생각하며 길고 긴 그리움을 마주 대하고파, 살며시 마음을 열고 추억과 상념을 풀고 하나씩 하나씩 풀어 놓는다. 지나감은 모두가 아름다운것이 다 모두가 수식어라 하지만, 그것이라도 기대 하고픈 우리네 마음은 어디에 마음을 두고 기댈꼬? 이제나 저제나 오지 않는 그리움만 잡고, 어머님의 가슴을 대하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