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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타국에 밤 하늘을 보며 그리워 하겠지. 멀고 먼 이국땅의 밤 하늘에 별을 헤이며 그리운 이들의 얼굴 하나 하나를 그리겠지. 현실은 피하고 싶어도, 벗어나면 그것이 소중함을 아는것.... 밤 하늘은 나에 땅이 아니어도, 그리움은 똑 같이... 소록 소록 피어나는 그리움을 물줄기를 타고 밤배를 타겠지. 내 집을 떠나면, 낯설고 낯설은 호기심과 두려움이 내 마음을 채워져... 그래도 호기심 하나로 뚜벅 뚜벅 걸어가고... 여행이 끝나면 추억을 베게삼아, 멀리 떠나는 꿈을 꾸며... 알알이 인생에 배낭을 메고, 차곡 차곡 쌓여가는 우리에 이야기를 그려 넣겠지.  더보기
그리운 이에게 눈을 드리고 싶다. 눈이 옵니다. 나에 순백에 그리움을 그대를 위해 이 눈을 드리고 싶습니다. 눈이 옵니다. 사랑이 오고 있습니다. 나는 마음을 벗고 허허 벌판에 서 있습니다. 사랑비는 아니어도 나는 행복 합니다. 이 눈이 있어 행복 합니다. 눈과 눈이 하나가 되어 가슴이 됩니다. 차갑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나에겐 따스한 그리움에 날개 입니다. 문을 열고 하늘에 미소를 봅니다. 하루종일 토해내는 나에 그리움을 눈으로 눈으로 그려 봅니다. 하얀 숨결이 나를 애무 합니다. 산다는 것은 이 작은것 하나로도 너무 충분 합니다. 세상이 나를 위무를 주지 못해도 이 하나로도 즐거운 시간 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눈을 드리며 기도 합니다. 마음에 사랑비처럼 그대에게 받아 들임이 필요 합니다. 보내는 것은 모두가 준비하는것 입니다... 더보기
마음에 친구가 그리워 지는 시간이면... 살면서 마음에 친구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하지 않고 세상만 얻으면 그것이 멋진 삶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대화는 점점 요원 하였습니다. 마음이 왜 방황하는지조차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마음에 친구를 찾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찾을 시간에 자연과 나눔이 훨씬 빠르다는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나이를 들면서 사람과의 대화보다는 나무와 숲과 하늘이 더 다가옵니다. 외로움은 혼자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 아닙니다. 마음속에 공허가 나를 넓혀 외롭게 느껴지는것 입니다. 외로움과 행복도 마음속에 나를 얼마나 채웠느냐에 있는것 입니다. 나는 외로움을 즐기고 그속에서 삶을 바라 봅니다. 같이 있음과 더불어 같이 호흡하고 있다는 것이 다르게 다가 옵니다. 외로움은 혼자이기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