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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다. 가슴으로 일어나는 옹알이는 작은 가슴으로 지운다. 세상이 살아나도 남몰래 지운다. 매일 매일 사랑에 보석이 자라도록 마음에 순수를 집어 넣는다. 지나가는 구름과 나그네가 나를 비웃어도 즐겁게 물을 준다. 지운다. 모두를 지운다. 나에 모든 것을 지운다. 지우개는 말없이 나를 따른다. 때로 기억해달라고 외치는 것이 있어 가슴이 멈칫한다. 더보기
빛나는 눈동자. 가슴결에 빛나는 그 눈동자 항상 빛을 사랑하는 그 눈동자 말없이 말하고, 가슴으로 향하는 그 눈동자. 지금도 흙탕물에 꽃되어 바라보고 있지. 흙탕물은 보기에도 오염 되었다고 속으로 속으로 자신을 닦는 눈동자는 모두가 잊혀져 보석처럼 가슴에 영롱하네. 빛나네. 양심과 진실이 가슴으로 빛되어 강을 흐르네. 빛이 있어야 보석이 되는 것이 아니다. 가슴으로 피어나는 꽃은 아름다울 필요가 없다. 순수 자체로 피어나 어느 누군가에 빛과 보석으로 박혀 다시 생명을 얻어 빛나는 눈동자가 되는 것이다. 눈동자 그리운 눈동자, 이젠 모두가 병들고 바라 볼수가 없어도, 가슴은 아름다운 눈동자가 되어 눈보다 밝고 순수의 보석보다 더 아름답게 매일 매일 피어나네. 더보기
그대 어디 있나요? 밤바람에 왔다가 사라진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꿈 속에서 그리움을 선물하고 그렇게 떠나갈 건가요. 나는 멍하니 앉아서 흔적을 찾아 다녀도, 나는 그대가 생각나지 않아요. 모두가 가슴으로 남아 나는 그대 안에 나를 녹여내고 싶어요. 그대 어디 있나요. 그대 어디 있나요. 나는 방황하며 그림자를 만나도 그대를 바라보면서 웃고 있어요. 나는 알아요. 그대는 항상 나를 깨우고 떠나가는 바람이라는 것을.... 그대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을 말하는 것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