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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우종학교수 파도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아이들 뛰는 소리, 젊은이들의 환호, 바닷가를 따라 심은 소나무들이 숨쉬는 소리... 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새는 누굴까? 한참 지저귀더니 멀리 날아가 버렸습니다. 끊임없이 부서지는 파도는 바다의 피부를 살짝 벗겨놓은듯 하얀 속살을 드러냅니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아무리 세어도 멈추질 않습니다. 시계가 똑닥거리듯이, 시간이 영원이 멈추지 않을듯이, 잠시 귀기울인 파도소리가 영원을 웅변합니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가 떠오릅니다. 인연이란 참 뜻깊은 것입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미소 한번 건네거나 고맙다는 한마디를 건네는 것도 일상의 엑센트가 되지만, 책으로 만나거나 영화로 접하거나 혹은 전해들어 그 누군가를 알게되는 일은 종종 삶의 동력이 됩니다. 어느 시공간.. 더보기
조국교수 일개 시민 입장에서 수사권, 기소권, 감찰권 등을 보유한 검찰에 몇가지 묻습니다. 1. 검찰이 2007년 대선을 2주 앞두고 이명박 후보의 다스와 BBK 관련 혐의에 대하여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때, 왜 모두 침묵하였나요? 2. 검찰이 2013년과 2015년 두번에 걸쳐 김학의 법무차관의 성범죄에 대하여 무혐의 처분 내렸을 때, 왜 모두 침묵하였나요? 3. 2013년 6월 성폭력범죄가 '비친고죄'가 되었음에도 2015년 5월 진동균 검사에 대하여 수사는 커녕 감찰도 하지 않고 사직 처리하였을 때, 왜 모두 침묵하였나요? 이상의 사건에 대하여 시민들의 비판이 쌓이고 쌓여 진실이 드러나고 마침내 유죄판결이 난 지금, 자성의 글이나 당시 수사책임자 및 지휘라인에 대한 비판은 왜 하나도 없나요? 지금도 위 결정.. 더보기
Yuji Hosaka 주목을 받지 못한 역사수정주의자들이 "위안부문제를 왜곡하여 한일 양국 국민들을 이간질했다!!"라고 위안부, 독도, 기타 폭넓은 한일관계 연구자인 호사카교수에게 정치적 프레임을 씌어 세종대 정문앞에서 11월 2일 월요일 오후2시부터 1시간 시위를 한다고 전해 왔다. 호사카교수를 거론함으로써 자신들이 주목받고 싶은 속내가 엿보인다. [성명문] 이미 파탄이 난 역사수정주의를 다시 꺼내둔 사람들에게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위안부인권회복실천연대’(이하 ‘위인연’)은 2020년4월28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약칭 ‘위안부피해자법’)의 폐지를 촉구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 후 청와대 앞 등에서 계속적으로 시위를 벌었으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