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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그대를 그리는가?


왜 나는 이렇게 그대를 그리고 있는가?

하늘에는 뭉개구름 하나에 그리움을 싣고,

어머님의 간절한 기도가 되는지,

뜻모를 언어는 세월이 되고 사랑이 된다.

 

 

 

왜 나는 그렇게 맘을 졸이고 있는지 그대는 아는가?

가슴에는 먹구름이 가득하여 빛이 없는 그 길을 향하는 나에 마음은

이 땅에 심는다.

밤 하늘에 별들은 하나씩 모든 이의 가슴에 앉아 환희를 노래하고,

숲에는 내일의 꿈이 옹알이져 터져 나오는 그 기운을 그대는 아는가?

 

 

 

 

왜 나는 그대를 향하여 기도를 드리는지 그대는 생각 하였는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그져 간절함에 터지는 것을...

오로지 산다는 것은 무익하기에 나에 작은 가슴은 유랑하고 있는`것인가?

 

 

 

 

아아, 산다는 것은...

아아, 산다는 것은...

 

 

 

왜 나는 그대를 향하고 있는가?